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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일본 도쿄 여행 1일차

zzzung 2018. 2. 17. 19:47

<180212 일본 도쿄 여행 1일차>


원래 이런거 잘 기록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여행은 소중한 경험이고 언제 다시 방문할 지 모르기 때문에 차근차근 기록하기로 했다.



출발하기 전에 비행기 안에서 찍었다. 내가 창가쪽 자리가 아니라서 더 자세히서 못찍은게 조금 아쉬웠다 ㅠㅠ 

내 옆에 앉아계셨던 분은 일본분이셨다. 대만 갔을 때 비행기에는 중국 혹은 대만 분을 기내에서 본 적이 없었는데 일본 가는 비행기는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랑 함께 가서 신기했다.




이거는 기내식! 기내식 내용물을 안찍고 박스만 찍었다. 내용물은 바나나, 요거트, 베리 초콜렛이었다. 아침 7시 35분 비행기라서 식사를 제공하나 궁금했는데 그래도 배고프지 않고 든든하게 잘 먹었던 것 같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니노가 보였다! 아라시에서 나의 최애인 니노 ... 사실 이 사진은 사심 가득 담아서 찍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갈 때 샤론 파스를 구입했다. 동전 파스를 살까 샤론 파스를 살까 엄청 고민했지만 니노미야를 보고 99.7% 샤론 파스로 마음이 향했다.



도쿄 나리타 공항 버스 기다리는 곳에서! 사실 분수대도 있고 날씨도 맑고 한국인도 많아서 제주도 느낌이 났다 ㅋㅋ 공항도 깔끔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버스를 타고 카사이역에서 내렸다. 짐을 호텔에 맡기고 카사이 역으로 향했다. 역을 보는데 예전 의정부역을 보는 느낌이었다. 이 곳에서 시부야로 향했다.



시부야 이치란 라멘에서! 본 점은 50분 정도 걸린다길래 2호점으로 향했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께서 한국인이셨다! 일본어를 하지 못해서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국어 하셔서 놀랐다. 사진 맛없어보이게 나왔네 ㅠㅠ 속상하군. 이치란 라멘 맛있었다. 내가 직접 골라서 맞춤형 라멘을 만들기 때문에 신기했고 또 기호에 따라 다양한 라멘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다. 



이치란 라멘 본점 앞쪽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에서 :)

알린이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디즈니 스토어에서는 정말 공주풍처럼 꾸며져있고 각 애니매이션 특징에 맞게 잘 꾸며져 있어서 멋있었다. 



타워 레코드에 방문했다. 윗층은 올라가지 않았고 1층만 사알짝 구경했다.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미즈키 나나 앨범 사고 싶었는데 못사서 조금 아쉬웠다 ㅠㅠ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음반 시장이 정말 잘 발달해있어서 외국 가수들의 앨범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콘서트도 많이 열린다고 들었다. 어렸을 적 홈플러스 음반 코너에 가면 가수의 앨범이 있고 헤드폰을 착용하면 그 가수의 앨범 트랙을 들을 수 있는 코너가 있었는데 타워 레코드에도 그 곳이 똑같이 있어서 신기했다. 

'NO MUSIC NO LIFE' 정말 멋진 슬로건같다.



아라시 앨범은 내가 개인적으로 반가워서 찍었다 ㅋㅋㅋ 다들 넘 풋풋하고 ... 

그리고 밑에 Pimm's는 시부야에서 엄청 홍보하길래 익숙해서 찍어봤다.

일본에 와서 신기했던 점은 거대한 차량이 있어서 그 차량에 가수의 사진을 붙여놓고 스피커를 틀어서 홍보하는 방식이었다. Pimm's 이외에도 SEXY ZONE도 봤었는데 SEXY ZONE이 쟈니스 출신인거에 충격 ... 




컴퓨터로 보니까 핸드폰에서 보는 거랑 또 느낌이 다르네 ㅠㅠ 타워 레코드 방문 후, 요요기 공원에 방문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뭇잎도 떨어지고 그래서 사진 찍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던 계절같다 ㅠㅠ 다음에 방문한다면 봄, 가을에 방문해서 예쁜 사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도쿄 시민들의 쉼터라고 하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가족들과 산책하는 사람들, 애완동물과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보다 공원이 잘 발달되어 있고 사람들도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요요기 공원에서 산책을 마치고 신주쿠로 넘어갔다. 잘 보이지 않겠지만 저기 고질라가 있다!

신주쿠역의 명소 중 한 곳이라고 하는데 멀리서만 보고 가까이에서는 보지 않았다 ㅋㅋ 깨알같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신주쿠에서 구경 후, 롯본기 힐즈로 향했다. 사실 롯본기 힐즈로 방문할 지 아니면 도쿄청사로 방문할 지 고민했었는데 도쿄청사가 조금 더 일찍 닫는다고 하길래 롯본기 힐즈로 향했다.

롯본기 힐즈 티켓을 구매하면 모리 미술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모리 미술관에서! 일본어로 써있고 영어로 써있고 해석을 하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신기했다. 미술을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설치 미술과 참여를 통해 쉽게 사람들에게 미술을 다가가게 하려는 점이 인상깊었다. 테마도 사람들이 흥미있어할 만한 것으로 잡아서 난해하지 않고 재밌게 즐기면서 미술관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



휴대폰이랑 같은 색감이 아니라서 정말 속상하군 ㅠㅠㅠㅠㅠ 진짜 이 야경 너무 예쁘다. 현대식 건물이랑 낮은 주택들이랑 이질적이면서 어우러지는게 정말 신기했고 도로에 생각보다 차가 없어서 신기했다. 야경 진짜 또 보고싶다 !!!!!!




롯본기 힐즈 구경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SHAKE SHACK BURGER에서 저녁을 먹었다. 한국에서도 안먹어보고 일본에서 처음 먹어봤다! 맛있더라 ... 다음에 강남이나 동대문 가서 또 먹어야지 ㅠㅠ 후렌치 후라이 치즈는 처음에는 맛있었으나 갈수록 느끼해서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