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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2020 인문 100년 장학금

2020 인문 100년 장학금 전공 확립 유형 합격

zzzung 2021. 9. 8. 21:50

작년에 받아서 벌써 졸업할 무렵인데 부지런히 아카이빙 하려고 노트북 켜서 작성 중! 하하 앞으로는 한 활동이나 받은 장학금은 미리미리 작성하는 거로 ^,^;

 

2020년 어느 날, 나는 대만에서 교환학생을 룰루랄라 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와중 인턴이랑 장학금 등 확인하려고 학교 공지사항을 확인하던 도중 인문 100년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게시글을 보게 되었다! 

 

보자마자 졸업 때까지 등록금+생활비 200만원을 준다고 했기에 나는 당연히 탐이 났다... ㅋㅋㅋㅋ 일단 엄마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거기에다가 돈까지 준다니까 정기 알바를 하지 않는 나는 당연히 끌릴 수밖에 없었다. (물론 7명밖에 뽑지 않지만 글을 열심히 쓰다 보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일말의 희망도 품었음... 아주 배부른 소리임)

 

그래서 대만에서 차근차근 서류들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ㅋㅋㅋ 

 

인문 100년 제출 서류는

(1) 학업 계획서 및 장학금 신청서

(2) 공모전 입상 실적

(3) 각종 국내 및 국외 대회 수상 실적

(4) 봉사 실적

이다. 그러나 나는 3번이 없었다 ... ㅎ 그래도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는 거보다는 하나라도 더 제출해서 내가 이걸 꼭 받고 싶고 나는 이러한 노력을 해왔다를 증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나하나 다 첨부해서 넣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활동이 많지도 않은데 이런 용기와 자신감이 어디서 나왔나 싶다 ㅠㅠ 

 

※ 봉사 실적의 경우,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유학생 도우미(BUDDY)를 해왔고 대만 가기 직전에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자원봉사를 했었다! 그래서 총 90시간이 나왔다. (1학년 때는 전혀 없고, ISU는 짧고 굵게 근무한거라서 40시간 나옴)

 

※ 공모전 입상 실적의 경우, 교내 공모전이었다. 대학교 2학년 때, 룸메이트랑 같이 교내 공모전에 '외국어 학습'을 주제로 '1주일 내 단기 집중해서 언어를 공부하면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가능할까'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다) 이를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 장학금 신청서는 정말 보고 쓰면 되는 양식이라서 첨언 패스! 정말 정직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 문제는 아마 '학업계획서'일 것이다 ㅠㅠ 나도 학업 계획서 작성하면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웠고 당시에 엄마랑 전화하거나 친한 친구한테 어떤 글 같냐고 물어보는거 아니고서는 정말 결론이 나오질 않았음. 그리고 글은 여전히 나한테 너무 커다란 숙제이다... ^^

작성 항목은  1. 지원동기(0.5 이내)/2. 학업진로 계획과 기여방법(1.5 이내)/3. 사회공헌 활동 실적  계획 (1 이내)이다. 나는 그래서 딱 분량에 맞추어 총 3장을 작성했다. 

 

★ 1. 지원동기 (0.5장 이내)

정말 솔직하게 썼다. 수능 성적에 맞추었고 그 중 가장 좋아하던 과목 따라서 전공을 고르게 되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학문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 최종 꿈은 무엇 무엇이다. 그래서 이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려면 이 장학금이 필요하다!

 

★ 2. 학업진로 계획과 기여방법(1.5 이내)

1, 2학년 때 학문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노력 + 교환학생 마치고 귀국 후 국내에서 어떤 수업을 들을 예정 + 이번 학기 목표 + 남은 대학 생활 목표 + 졸업 후 계획 + 혹은 대학 재학 중 하고 싶은 활동(대외활동)을 작성했다!저 때는 경제 봉사단을 하고 싶다고 작성했는데 ㅎㅎ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그리고 지금은 막학기라서 더 이상 할 수도 없는 입장 ㅠ,ㅠ 조금 더 일찍 하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긴 함.

 

★ 3. 사회공헌 활동 실적  계획 (1 이내)

유학생 도우미 봉사활동 + ISU 피겨 자원 봉사활동 +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봉사활동(프로그램) + 봉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이렇게 작성했다. 하고 싶은 봉사에 해피무브 적었는데 이거도 코로나의 여파로... 바이 바이 ㅠ,ㅠ 나중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해외 봉사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반, 조금 더 일찍 이것저것 시도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 반이다.

 

그리고 정말 잘 잊고 살다가 2020년 6월 17일! 합격 문자를 받게 된다!

당시에 한국 번호가 없던 상황이라서 ㅅㅇ 핸드폰 전화번호로 바꿔서 신청했었다 ㅎㅎ... 합격해서 기분 너무 좋았고 메시지 받자마자 엄마한테 카톡 보냈었다! 

 

지금은 조건이 조금 달라졌는데 성적 기준이 3.5가 아니라 3.6으로 올랐다! 

 

아무튼 이래저래 긴 인문 100년 이야기 끝! 다음엔 보고서 작성하는 걸 아카이빙 해야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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